[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구글이 스마트 자동차를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을 발표했다.
구글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발표하고,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자동차 정보시스템에 연결하면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메일, 음악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가 가능한 자동차는 연말까지 출시 예정이다. 구글은 GM, 혼다 등과 함께 지난 1월 ‘오픈 자동차 연맹(OAA)’을 발족했다. 여기에 도요타, 닛산, 후지중공업, 미쓰비시 등 자동차업체와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파이오니아, 파나소닉 등이 추가로 가세해 회원사는 40개 이상으로 늘었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월 아이폰을 이용해 차에서 음악을 듣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을 쓸 수 있는 ‘카플레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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