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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오리 농장에서 또 AI…2294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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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경기도 안성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검사 의뢰된 경기 안성 소재 농가의 육용오리에 대한 AI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N8형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7일 판명될 에정이다.

이 농장에 사육중인 오리는 모두 2294마리다. 농식품부는 모든 오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역학조사반 파견 등 관련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AI는 지난 1월17일 처음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이후 160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오리 농장을 제외하고, 모두 540개 농장의 1만33885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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