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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리더스 포럼 개막…적합업종 해법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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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리더스 포럼 개막…적합업종 해법 논의(종합)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5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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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2014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이 25일 3박4일 일정으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업종별ㆍ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경영학 석학인 오마에 겐이치, 블룸버그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퍼섹 등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과 스몰자이언츠 육성, 경제민주화 등 시대적 어젠다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정책이슈를 이끌어 왔다.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내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최근 대ㆍ중소업계 동반성장과 관련한 최대 이슈인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 관련 해법을 찾는 자리로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26일에는 '저성장ㆍ양극화 시대, 적합업종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도 열린다. 토론회에는 KBS심야토론 진행자인 왕상한 서강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고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임채운 전 중소기업학회장, 유종일 KDI교수,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번 리더스포럼의 정책 이슈를 적합업종 재지정으로 잡은 것은 중소기업 관점에서 적합업종의 효과를 평가해 대기업측의 무력화 요구에 맞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개막인사에서 "앞으로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미래주역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어젠다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것 역시 적합업종 재지정 관련 논리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쓰루타 킨야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도 한일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참석, 자리를 빛냈다.


기조연설로 나선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여당의 중소기업정책을 소개하면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확보 지원, 창업촉진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 및 예산지원 확대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균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도 "대기업의 무차별 사업확장으로부터 중소기업 및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ㆍ중소상인 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진출을 억제는'중소기업ㆍ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밝혔다.


이어진 명사특강에는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20년 간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창업을 통해 시가 총액 10위 내에 들어간 회사는 네이버가 유일하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 이 의장은 "대기업에 비해 상품을 판매할 상권이나 마케팅 수단이 제한적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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