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패션그룹 형지가 25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복합 패션몰 '바우하우스 부산점' 기공식을 열고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 한 사업 강화에 나섰다.
바우하우스 부산점은 지하 8층, 지상 18층, 총 연면적 5만9400㎡(1만8000평)규모로 지어진다. 준공 목표일은 2016년 10월이다.
건물에는 패션 브랜드, 외식업체, 영화관, 스포츠 시설, 금융기관, 일반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부산 지하철 하단역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높인다.
앞서 형지는 지난 2월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부산지사와 브랜드 매장 등이 입주한 '부산 패션그룹 형지 타운'을 완공했다. 오는 8월에는 경남 양산에 물류·R&D (연구·개발)센터가 문을 연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부산은 패션·섬유산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중심지로 성장해 가고 있다"라며 "부산을 유통사업의 최대 거점으로 삼아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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