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6명이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국회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의장실이 최근 재적의원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232명 가운데 63%가 남북 국회 회담이 가능한 한 조속히 추진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 의원의 82%는 '국회 회담이 남북 관계와 평화 통일에 도움될 것'으로 답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대북정책 추진과 국회의 역할'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으로 남북 국회회담 개최와 국민의 통일의지를 높이기 위해 국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임병규 국회 사무총장 직무대리,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구본태 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원장과 문정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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