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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보다 고객이 우선"..한화證, 리테일제도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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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수수료 체계, 콜센터 등 손질

"회사보다 고객이 우선"..한화證, 리테일제도 대대적 개편   (사진 제공 :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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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내달 14일부터 대대적인 리테일 제도 개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프라인 주식매매 수수료 체계 개편 ▲주문채널 별로 하나의 수수료 체계 적용 ▲고객지원센터(콜센터) 기능 확대개편 ▲비건전매매 방지 제도 도입 등이 골자다.

오프라인 수수료 체계와 관련, 한화증권은 정액 기본수수료를 도입하고 정률 수수료를 낮춘다. 이에 따라 주문금액이 높아질수록 수수료 부담이 경감되도록 조정한다.


이어 주문채널에 따라 수수료율이 달리 적용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수수료 체계를 영업점, 콜센터, 온라인(HTS, 홈페이지, ARS, 모바일) 별로 각각 통일한다.

콜센터 내에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투자상담파트를 신설, 투자상담이나 최신투자정보 제공 등 표준화된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는 영업점과 콜센터의 주문 수수료가 동일했으나 고객이 가격에 따라 주문채널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콜센터를 통한 주문 수수료를 영업점 대비 인하한다.


마지막으로 과다한 주식매매 방지를 위해 비건전매매(과당매매) 방지 제도를 도입한다. 고객의 주식자산 대비 오프라인 매매금액이 분기별 또는 연간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주식매매에 대해 지점 및 영업직원의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화증권은 과도한 주식매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개인이나 지점의 성과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그 대신 고객 만족도, 고객 자산 증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지점별로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증권회사들은 그간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대신 회사와 직원의 이익을 위해 단기 수익이나 회전율 중심의 영업을 해왔다는 내부 반성에서 리테일 제도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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