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은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 43명이 6·25를 맞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 및 현충탑 참배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효성 주요경영진과 마포ㆍ방배ㆍ수서ㆍ안양 등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사장단 43명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을 찾았다.
9묘역은 효성이 지난 17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곳으로 전사·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돼 있다. 효성나눔봉사단은 이곳에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
경영진은 한 시간 가량 직접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및 묘역단장 활동을 펼친 후, 현충탑으로 이동해 화환 헌화를 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자 묘역정화활동 및 현충탑 참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일에도 이상운 부회장과 조현상 부사장 등이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진행하고,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효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효성의 미국법인은 6·25 미군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후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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