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은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위해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나눔봉사단은 제 9묘역(총 627위)의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연 2회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과 이선근 국립서울현충원장 및 효성나눔봉사단원 20명이 참석해 현충탑 참배, 결연묘역을 답사 및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부사장은 "효성은 창업주인 故 조홍제 선대 회장이 학창시절 6.10 만세운동을 주도하여 투옥되는 등 일찍이 나라사랑에 앞장서온 기업이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2년 MOU를 체결한 이후 육군과 공동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운동을 진행해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후원금을 1억원으로 늘렸다. 또 효성의 미국법인은 현지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후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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