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리홈쿠첸이 중국에서의 성장성 기대 속 52주 신고가다.
25일 오전 9시21분 리홈쿠첸은 전일대비 350원(2.69%) 상승한 1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5.77% 올라 1만375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리홈쿠첸에 대해 중국 내 유통망 확보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1만7100원에서 2만1800원으로 올렸다.
오두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후 중국 프리미엄 유통망 확보로 인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전분기 대비 폭발적인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중국 진출 소비재기업 중 가장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홈쿠킹시장 성장으로 외국 주방가정용품이 선호돼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리홈쿠첸의 중국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메이디 효과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메이디의 중국내 홈쿠킹시장 점유율은 24.9%로 최근 3년간 1위며 중국에서 팔리는 전기밥솥 중 절반 이상은 메이디 제품"이라며 "메이디가 중국내 전기밥솥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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