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4 LTE 월드 서밋’ 행사에서 ‘LTE 최고 발전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월드 서밋의 ‘LTE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 ▲주파수 묶음기술(CA, 캐리어어그리게이션) 등 LTE-A(어드밴스드) 기술 선도 ▲VoLTE와 U+HDTV, U+Box, U+Navi 등 핵심 LTE 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 등 세계 LTE 네트워크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LTE 월드 서밋’은 글로벌 리서치기구 인포르마 ‘인포르마(Informa)’에서 주관하고 전 세계 100개 이상의 LTE 관련 업체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LTE 컨퍼런스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7월 LTE 서비스를 시작해 약 9개월만에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증가하는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스몰셀, 멀티캐리어를 연이어 상용화하는 한편 2012년부터는 고품질 음성 서비스인 VoLTE 서비스와 All-IP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최대 데이터 속도를 2배 향상시키는 기술인 2밴드 CA(LTE-A)를 상용화하고, 최근에는 새로 할당받은 광대역 주파수에 장비를 구축해 기존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은 LG유플러스의 LTE 네트워크의 품질과 서비스를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3밴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초 광대역 LTE-A 서비스’로 LTE 비디오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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