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신한허그론'이 출시 1년여 만에 1500명에게 20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허그론은 신한저축은행과의 연계영업 대출상품으로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이 힘들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들에게 저축은행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을 은행 창구에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이 신용등급에 따라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대출금 전액을 보험으로 보장하는 안심 서비스와 신한은행 자동이체시 금리 우대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신한허그론은 대출상담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없어 보다 저렴한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허그론을 통해 서민들이 고금리 시장으로 가기 전 제도권 금융 내에서 중금리 대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취임 후 서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민금융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채무관련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 등을 출시하고 서민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희망금융 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종합 서민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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