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9% 증가해 연율 489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문가들은 전월비 2.2%상승, 473만채 판매를 예상했다.
5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 감소했다. 이 기간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5.1% 상승(연율 기준)해 21만340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최저이다. 기존 주택재고는 5.6개월을 나타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연 4.17%를 기록했다. 고용 회복과 재고 증가, 모기지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존주택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4월 기존주택판매는 465만채에서 466만채로 상향수정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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