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중랑천 둔치 체육공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중랑천 정화활동 및 EM 흙공 던지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환경 정화 운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중곡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최인덕)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중곡동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석, 학생들이 안전하게 친환경 정화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중곡1동 자원봉사캠프 회원 및 학부모 등 총 3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중랑천 둔치 체육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중랑천 둔치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장평교 상단에서 중랑천에‘EM 흙공 던지기’로 진행됐다.
이날 중랑천에 투척된 500여개의 EM 흙공은 지난달 17일 중곡1동주민센터 마당에서 학생들이 EM 원액과 황토를 혼합해 일정기간 동안 발효시켜 직접 만든 것으로 중랑천을 맑게 정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보다 더 깨끗한 환경조성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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