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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민원행정 개선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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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 민원행정 개선 ‘최우수’ <진도군이 운영하는 군민 한글학교에서 어르신들이 한글과 셈법 등을 배우고 있다. 진도군은 이 한글학교 사례로 전남도 주최 민원행정 개선 경진대회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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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전남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9일 장성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우수사례 31건을 응모했으나 진도군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효용성·활용성·파급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글자를 넘어, 행복한 세상! 군민한글학교’ 운영사례를 발표, 시·군 민원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로부터 효과성·호응도·발표력 등 모든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가 2009년부터 개최해온 이 대회는 민원 처리, 민원제도 개선 및 활성화, 민원실 운영,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IT신기술 활용, 민원 만족도 제고 등 민원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고 민원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올 들어 군민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있어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민원제도 20여건을 발굴, 건의했다”며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과 시책 등을 발굴해 군민 중심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한글학교는 도내에서는 처음인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이제 뿌리를 내려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2회, 250여 곳의 경로당을 찾아가 한글과 간단한 기본 셈 등을 가르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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