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오는 8월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국관광 홍보가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교황 방문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신 기자단(2000여명)의 취재 지원과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교황방한 한국관광 홍보지원단’ 발대식을 23일 관광공사 16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지원단은 메인 프레스센터(롯데호텔) 및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장(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고, 교황방문지 및 주변 관광지 정보를 팸플릿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또한 서울시와 공동으로 참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투어 등을 실시한다. 1200만명에 달하는 교황 트위터 팔로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홍보도 펼친다.
이 밖에 교황방문 카톨릭성지 관광상품화도 적극 추진된다. 관광공사는 8~9월 동안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토론토 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투어’ 상품을 기획해 홍보하고, 해외의 가톨릭 언론매체를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에 관광공사 및 해외지사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마케팅 등도 활발히 추진한다.
또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생가 터), 해미 순교성지 등 교황의 방문지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고, ‘교황방문 성지순례 답사’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들이 정신적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힐링투어’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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