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FTA (자유무역협정) 1380 콜센터가 오는 24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FTA 콜센터 1380 개통 이후 1년 동안 접수된 기업들의 FTA 활용 관련 문의는 총 1만 922건으로 하루 평균 45건에 달했다.
이는 1380콜센터 개통 이전 FTA센터에서 하루 평균 22건의 두배 이상이다. FTA센터 내 구성된 분야별, 협정별 전문가 그룹이 진행하는 전문 FTA 상담 역시 일평균 17.6건에서 33.5 건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협정별로는 유럽연합(EU)이 전체의 24.5%(19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이 22.2%(1783건)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19.1%, 1,533건), 인도(6.3%, 503건) 순이었다.
애로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산지증명서 작성 관련 질문이 2709건으로 전체 질문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품목분류 관세율(21.2%), 원산지결정기준(13.6%), 인증수출자(8.7%) 순이었다.
아울러 FTA센터는 전화 상담만으로 부족할 경우 전문 관세사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종합 지원 프로그램인 'OK FTA 현장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FTA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