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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농공단지 악취 해결 용역 착수…향후 1년간 수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19일 오후 화양면사무소에서 용역착수 사전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화양농공단지 악취문제 해결의 첫 단추를 뀄다.

시는 화양농공단지 환경오염물질 전수조사 및 주민건강 역학조사 용역 착수를 위한 사전 설명회를 19일 오후 화양면사무소에서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 ‘화양농공단지 화학공해 해결을 위한 교육·지역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 농공단지의 환경오염물질 전수 조사와 주민 건강상태를 조사해 화학물질과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용역은 지난 5일부터 시작돼 내년 5월29일까지 1년에 걸쳐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제2회 추경 예산편성을 통해 2억3000만원 용역비를 확보, 관련 용역을 준비해 왔다.


시는 용역 추진과정의 투명성과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책위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4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입찰참가자격과 과업범위 등을 담은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입찰공고를 통해 지난 5월22일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을 시행자로 결정,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용역 착수 설명회는 향후 용역수행 계획, 환경오염물질 조사, 특수건강검진 방법 및 위해성 평가 방법 등에 대해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용역추진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책위와 화양농공단지 주변 주민들이 참석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의 물꼬를 트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착수로 그 동안 악취 문제로 고통받는 주민들과 학생들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근원적인 후속대책을 지속 파악·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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