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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직속 국회개혁 자문委·남북 화해·협력 자문委 6월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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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국회개혁 자문위원회'와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가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한다.


정의화 국회의장 대변인실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개혁 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을,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각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된다.


국회개혁 자문위원회는 국회가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국회운영과 제도개선, 국회 윤리 및 정치문화 쇄신과 입법 지원기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남북 간 화해·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접근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 의장은 취임 이후 국회의 혁신과 통일을 준비하는 국회상을 만들겠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또한 정 의장은 의장과 임기를 같이하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기존 자문위원회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3달 단위의 자문위 결과발표를 약속한 바 있다. 실제 이번 위원회는 6월 말 위촉장 수여식 이후 오는 8월31일까지 활동기한을 정해 9월 정기국회 전에 활동 사항을 보도할 수 있도록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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