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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청두서 '韓·中 미래경제협력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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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는 중국 청두에서 ‘한-중 미래경제협력 플라자’를 1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중소기업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중국 서부 내륙시장 개척 및 한중 경제협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중 미래협력포럼은 쓰촨성의 경제 환경 및 발전전략을 다루는 동시에 민간분야 경제협력의 원천이 되는 한-중 대중문화 교류, 청년 창업을 테마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중 기업인 및 청년 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경제교류 외에 문화, 청년 등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틀을 마련한다. 또, 최근 한류 붐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농수산가공식품 기업 및 생활소비재기업 40여개사도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쓰촨성은 중국 서부경제 핵심지역으로 서부지역 13개성 GDP의 20%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며 세계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청두-유럽(폴란드 로츠)까지 대륙횡단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서부지역 물류유통의 핵심기지로 장강경제권의 내륙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금호고속, CJ사료,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청두에 진출해 있고 많은 중소기업들도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도 경제성장에 따른 개별 소비 증가와 성공적인 도시화로 인한 구매파워가 급증하는 도시라는 점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코트라 측의 설명이다.


김성수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쓰촨성은 중국 서부지역의 신흥 핵심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서부시장 개척을 위한 계기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한-중 무역 교류 뿐 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새마을운동 경험 교류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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