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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9급 공무원 경쟁률 19.2대 1…지원자 사상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지방직 9급 공무원의 평균 경쟁률이 19.2대 1로 집계됐다. 선발인원도 지원자도 늘어나면서 선발·채용 인원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안전행정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별로 총 8810명(행정직 4904명·기술직 3906명)을 선발하는 9급 공채 필기시험에 16만9425명이 응시원서를 제출,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3만8872명 늘어나고 선발인원 또한 지난해에 비해 1046명이 늘어나면서 지원·선발인원 모두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세무직 공무원과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인원이 대거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16.8대 1보다는 높은 반면 2012년 22.2대 1보다는 낮았다. 올해 행정직군에는 4904명을 선발하는데 12만4537명이 모여 2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술직군에는 3906명을 선발하는데 4만4888명이 모여 1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을 제외하고 시도별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대전(32.3대 1)이었으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11.4대 1)이었다. 서울시 9급 필기시험 경쟁률은 63.3대 1로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행부는 오는 21일 전국 235개 시험장에서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방 9급 필기시험의 시험과목은 직류별로 5과목(과목당 20분)이며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진다. 수험생은 9시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각 7~8월 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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