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 이촌제1동(동장 나학균)주민센터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 기부할 수 있도록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알뜰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촌역 4번 출구와 동주민센터 주변 이촌동길 인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이촌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주부환경봉사단, 은빛자원봉사단, 통장단, 종교단체 등 지역단체와 일반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운영방식은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들은 통장과 아파트부녀회에서 판매하거나 주민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직접 갖고 나와 개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 옷이나 장난감, 학용품, 책 등 아동용품부터 의류, 소형가구나 가전제품, 운동기구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와 수공예 장신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 수익금과 개별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기탁한 금액은 사회복지재단에 기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독거노인,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개별 판매에 5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 7000명이 넘는 주민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3900만원이 넘는 큰 수익금을 얻어 500여 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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