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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출발점은 "지식공유 통한 상생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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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우즈베크 순방에서 '윈-윈' 경제협력 강조한 이유는?

[타슈켄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성공 조건은 상대국의 발전."


박근혜 대통령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전폭적 지지를 얻어낸 데는 '상생협력'을 강조하는 윈-윈 외교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현지에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세일즈외교가 아니라 상대국의 발전을 돕는 상생협력이 '경제공동체' 완성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어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구상이다.

박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만찬에서 "협력의 수준을 높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자"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은 이런 취지에서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전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구현되기 위해선 참여 대상국의 고른 발전이 필수적이며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된다는 것이다. 또 역내 개발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의 필수조건이란 게 박 대통령의 기본 생각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번 우즈베크 방문을 계기로 '지식공유'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전자정부 시스템 공유' '과학 기술정보 전략 수립' 등 4가지 사업을 기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에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2004년 우즈베크와 베트남을 첫 KSP 대상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우즈베크 측은 우리의 자문을 받아 나보이 국제공항을 자유산업경제특구로 조성하는 계획 등을 수립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ICT, 과학기술, 금융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KSP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상대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안뿐 아니라 우리 기업 진출과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즈베크에 새마을운동 경험을 전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달에는 코이카(KOICA)가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05년 우즈베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시작된 '한-우즈베크 섬유기술협력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는 우즈베크 측에 발전방안 자문, 전문가 교육, 기술지도 등 노하우를 전수했고, 우리 기업들은 우즈베크를 상대로 섬유원료ㆍ기계 수출을 확대했다. 또 양국간 우호적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수르길 프로젝트, 투르크 항만현대화 사업 등 인프라 건설 수주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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