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특수효소제 中 매출 견인 예상..매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DB대우증권은 18일 아미코젠에 대해 중국에서의 자사 특수 효소제 판매 실적이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성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성장을 주도했던 환경 오염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특수 효소제 현지 영업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동사 특수 효소제는 화학적 공정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기존 효소 공정까지 대체하면서 지난해 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아미코젠 건강기능 식품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애널리스트는 "건강기능 식품 부문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연 평균 매출이 14.3% 증가했다"며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 대비 품질 및 안전성을 높여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