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포르투갈 4-0, '페페' 박치기에 뿔난 '뮐러' 해트트릭 폭풍골
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G조' 독일-포르투갈전이 화제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르투갈은 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수와 기행으로 예상 밖 완패를 당했다.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페페는 앞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페페에게 박치기를 당한 뮐러는 전반 12분, 전반 46분, 후반 33분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독일 포르투갈전 페페 뮐러 모습을 본 네티즌은 "독일 포르투갈, 흥미진진했어" "독일 포르투갈, 페페 뮐러에게 박치기라니" "독일 포르투갈, 페페 뮐러 둘 다 한성격 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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