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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분양시장 '한여름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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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창원 등 견본주택에 주말 7만명 찾아 북적…'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첫날에만 7천명 몰려

영남권 분양시장 '한여름 열기' 경남권 분양시장이 한여름 열기만큼이나 뜨겁다. 지난 주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에만 7000여명이 몰려들어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견본주택에서 안내요원이 관람객들에게 주택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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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대구와 부산, 창원 등 영남권 청약시장에서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열기와 함께 일찍 찾아온 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7만여명의 영남권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으로 몰리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보였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간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대구 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 등 주요 견본주택에 약 7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두 개의 아파트단지가 동시에 분양 마케팅을 시작한 창원이 뜨겁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경남 창원시 북면신도시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의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하루에만 7000여명 방문하더니 주말까지 2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특히 흥행하는 단지에만 모인다는 '떴다방'의 모습들도 보이면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25층, 17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브랜드 타운임에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85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창원 시내에 아파트 전세가 수준이다 보니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날 오픈한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역시 주말 3일간 1만8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창원 분양시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1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76㎡ 212가구와 84㎡ 555가구 등 총 76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자은3지구 일대에 경남 창원 성산구와 진해구를 잇는 제2 안민터널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 출·퇴근자의 관심이 높다.


대구에서도 분양시장의 열기는 고스란히 이어졌다. 테크노폴리스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중대형 단지인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더클래스' 견본주택에는 지난 3일간 1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아파트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3개동, 98~111㎡ 887가구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는 중대형 물량이 10%도 채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고, 분양가격도 3.3㎡당 평균 69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3일 문을 연 '대구 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과 분양홍보관에도 15일까지 사흘 만에 2만여명이 다녀갔다. 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18층, 전용 67~84㎡ 639가구로 이뤄졌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들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분양상담을 하는 등 화성파크드림의 입지와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영남권에서는 '부산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경산옥곡 태왕아너스 고은' 등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영남권의 이같은 청약열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규 공급이 적었던 영남권에 수요가 몰리고 가격경쟁력 있는 새 아파트들이 분양되면서 노후된 아파트 입주민들이 갈아타는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대구, 창원 등지의 공급이 그동안 적었던 것도 요인으로 풀이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대구는 영남권 중에서도 공급이 늦게 시작된 지역인 데다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의 호재가 많아 하반기까지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창원 역시 소득수준이 높아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적은 지역이라 분양성적이 호조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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