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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첫 메르스 감염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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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방글라데시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방글라데시에서 메르스 감염환자가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글라데시는 이로써 메르스에 감염 사례를 보고한 22번째 국가가 됐다고 방글라데시 위생 당국은 전했다.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중심으로 2012년 9월부터 발병했고 이 지역 감염환자의 입국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도 환자가 확인된 바 있다.


방글라데시 위생 당국은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태생의 미국 거주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거쳐 입국한 뒤 이틀 만에 증세를 보여 수도 다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53살 남성인 이 환자는 상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생당국 관계자는 이 환자가 아부다비 공항에서 머무른 3시간 동안 혹은 비행기 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4일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 감염으로 보고된 환자는 681명이며 이 가운데 204명이 숨져 치사율은 30%에 육박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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