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16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키르키즈스탄(비슈케크)에 중소기업 14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반해 파견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전자기기,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3개국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중앙아시아 3개국은 유럽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이 높고 구소련 시절 붕괴된 제조업 재건을 위한 각종 산업 육성정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한 신흥·유망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은 "중앙아시아 3국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신흥시장이지만 우리 중소기업들이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대통령 순방과 동반 파견을 통해 참여기업의 신뢰도 제고, 현지시장 개척, 틈새시장 공략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