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레일, 상반기 순환보직 인사단행…노조 '집단행동' 예고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노조, 휴일근무 거부·단체 연차 사용 등 강경 반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반기 정기 인사교류에서 잠정 보류했던 사무영업 직렬 역 근무자, 열차승무 근무자 130여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23일자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열차팀장, 여객전무, 전동열차승무원 등 열차승무원 65명을 역 근무자로 배치하고, 역무팀장 등 역 근무자 65명을 열차승무 근무자로 전보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지난 4월10일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역무, 운전, 차량직 등 총 726명에 대해 동일 직렬내 정기 인사교류를 시행했으나 열차승무 근무자의 인사교류는 일시적으로 연기한바 있다.


대상자는 열차승무원 정원(1706명) 대비 3.8%(65명) 수준이며, 지난 정기인사교류 절차와 동일하게 장기근속자 및 전보 희망자를 중심으로 개별면담과 직무적합도 평가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선정하고 인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됐다.

또 본사 2급(부장) 이상 간부 205명을 대상으로 본사 관리자와 현장 소속장 간 대규모 순환전보를 16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다. 본사조직을 핵심기능 중심으로 개편, 영업개발처 등 5개 처를 폐지하고 해당 직원 20여명은 이달 말까지 현장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코레일은 본사조직 전반에 대한 업무기능 재조정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정원을 15% 축소하고 남는 인력은 일선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현장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레일은 과거 수차례에 걸쳐 열차승무 직렬 정기 인사교류를 시도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가 지난해 9월8일 순환전보 시행에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철도노조는 이번 인사와 관련 휴일근무 거부, 단체 연차 사용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또 다시 노사갈등이 우려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