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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 챔프의 자존심은 어디에."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끝난 114번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버디 2개와 보기 6개, 5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얻어맞아 6오버파, 결국 최하위권(11오버파)에서 '컷 오프'됐다.
5월 더플레이어스에 이어 크라운플라자 등 3개 대회 연속 '컷 오프'다. 2009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타면서 존재감이 없는 상태다. 올 시즌은 특히 19차례 등판에서 8차례나 '컷 오프'되는 등 상금랭킹 154위에 그쳐 내년도 투어카드 확보마저 불안한 시점이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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