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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 5월 경제지표 '선방'…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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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9% 상승한 2070.72에, 선전종합지수는 1.20% 오른 107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와는 달리 13일 발표된 중국의 5월 경제지표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월 증가율 8.7%를 웃돌았으며 전문가들이 제시한 증가율 전망치 8.8%에 부합했다. 1~5월 누적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역시 예상치 8.7%에 부합했다.


소매판매도 소폭 개선세를 확인했다. 중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전월 증가율 11.9%를 웃돌았으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5월 증가율 12.1% 보다도 높게 나왔다. 1~5월 누적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해 이 역시 예상치 12%를 웃돌았다.


농촌 지역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1~5월 누적액이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7.2%와 일치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목별로는 농업은행(1.18%), 페트로차이나(0.67%), 공상은행(0.81%), SAIC자동차(2.18%), 중국생명보험(1.19%) 등이 상승한 반면 GD전력개발(-5.63%), 상하이인터내셔널(-1.51%) 등이 하락했다.


왕정 징시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5월 경제지표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면서 "게다가 시장은 완화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품고 있어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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