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전교구 대흥동 성당…“사람과 생명 가치가 존중되는 세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대전교구 대흥동 성당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기원하는 생명·이야기 콘서트가 열린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전교구 대흥동 성당에서 ‘사형제도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인사말을 담당하고 가수 임정득, 자전거탄풍경, 예수수도회 수녀 등이 ‘노래손님’으로 참석한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김성은 신부, 김덕진 활동가, 홍성수 교수, 작가 공지영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형제폐지소위는 “대한민국은 지난 17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사실상 사형폐지국이지만 여전히 법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형제도가 존재하는 나라”라며 “자본과 권력보다 사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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