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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복정동에 '버스공영차고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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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1만2000여㎡ 부지에 차량 70대가 동시 정차할 수 있는 버스공영차고지가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건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목표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에 따라 성남시는 총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실시 설계, 용지 보상 등을 거쳐 2016년 상반기 중에 복정동 버스공영차고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복정동 버스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성남시내 버스공영차고지는 모두 2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버스공영차고지의 버스 수용 규모도 960대로 확대된다.


현재 성남시 관내에는 모두 16개 운수업체가 1300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를 세워둘 대체 부지가 없어 노상 주차, 장거리 공차 운행 등 경영 애로를 겪어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ㆍ위례신도시 개발로 늘어나는 대중교통과 버스공영차고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운중동 일대 등에 차고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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