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자는 지난 10일 목포시 관광경제국과 보건소, 감사실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업무보고에 앞서 “저는 정당의 선택이 아니라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장인 만큼 정당에 예속되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만 생각하고 목포 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모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관광경제국 업무보고에서 “관광경제국이 목포 발전을 위해 중차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은 실효성에 기초해 무엇보다 경제적 이익과 사업 효율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당선자는 “기업 유치를 위해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한 만큼 국내·외의 유수 중견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인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목포로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목포시에서도 효율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통상과에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의 기업유치기구를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보건소 업무보고에서 “어르신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서 고생하시는 것을 봤다”며 “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눈높이 보건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감사실 업무보고에서는 “비리에 대한 감사는 강화하되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효율적인 감사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수자문단 업무보고는 지난 9일 기획관리국, 안전행정복지국을 시작으로 1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오영주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