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등 만나 협조 요청…지역의원들과 공조 구축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11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 국비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 부총리를 비롯해 이석준 기획재정부 1차관, 방문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시급한 전남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사업의 내년 예산안 반영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내년 국비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전남도·지역의원 간담회'에는 박지원, 김성곤, 이윤석 등 새정치민주연합 7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무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착공 등 SOC 조기 확충과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같은 R&D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특히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기재부 장·차관과 예산실장, 여·야 국회의원들을 두루 만나 전남도에 대한 당부를 드렸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뛰면서 수시로 협조를 부탁하는 등 전남의 현안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석 의원 등도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내년 국비지원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201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으로 231건, 4조8155억원을 각 부처에 요청했으며, 각 부처별 예산안은 이달 중순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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