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인터넷 상 벌어지는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공식 출범했다.
경찰청은 11일 이성한 경찰청장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이버 안전국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이버안전국은 최근 사이버 테러 사건이 늘어나고 안전예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있던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국(局)으로 격상한 조직이다. 인력은 1과(課) 4팀 64명에서 2과 1센터 12팀 111명으로 늘어났다.
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범죄대응과'와 '사이버안전과', '디지털포렌식센터'로 구성됐다. 디지털 수사과정을 뜻하는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선 휴대폰, PDA, PC, 서버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 업무를 맡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안전국 출범에 대해 "기존 수사 중심의 사후 대응 체계에서 예방과 분석을 비롯한 종합적인 사이버안전체계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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