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69개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폴란드 남부 최대 공업 도시이자 물류중심지인 브로츠와프 지역에 유럽신한은행 폴란드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설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렸으며 유럽신한은행 박부기 법인장과 신한은행 런던지점장을 비롯해 브로츠와프 시정부 및 감독당국 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브로츠와프 투자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브로츠와프는 동서 유럽 연결지로서 교통이 발달해 공업도시로 발전했으며 최근 유럽 내 최대 가전 생산기지로 변모하면서 LG그룹 등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법인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내 한국계 기업에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로 동유럽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신한은행 관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경제 중심지로서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던 지역"이라며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진출로 동유럽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로 16개국 69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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