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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MSCI 선진국 시장 편입 실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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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과 대만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 좌절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CI는 2014년 시장 분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과 대만 증시를 MSCI 선진국 지수 검토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대만 증시는 올해 선진국 지수 편입에 실패함은 물론 당분간 편입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MSCI는 원화와 대만달러의 태환성·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 때문에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뚜렷한 발전이 없었다며 검토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MSCI는 2008년부터 한국에 대한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를 검토해왔다. 대만도 2009년부터 편입 대상이 돼왔다.


다만 통신은 BNP 파리바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를 인용해 펀드 매너저들은 한국이 신흥시장 지수에 남는 것을 더 원했으며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A 시장은 신흥시장 편입에 실패했다. 다만 MSCI는 중국 A 시장이 신흥시장 편입 검토 대상에는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A 시장은 내년 신흥시장 편입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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