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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코, 유아시장 출사표…모이몰른 韓·中 동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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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아동복 기업 드림스코가 유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드림스코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규브랜드 모이몰른(moimoln)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중국 시장에 동시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모이몰른은 '안녕 구름'이라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의 합성어로,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북유럽 감성을 담아냈다. 주요 상품군은 유아의류, 출산용품, 유아침구류, 육아용품 등이다. 주요 대상은 신생아부터 만 5세까지다.


모이몰른은 아이 피부에 닿는 모든 내의류 100%에 항균, 항취 기능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모이몰른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다른 맞춤 전략으로 전개된다. 우선 국내의 경우, 다음다루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 아웃렛 등 대형마트 중심으로 신규매장을 연다. 연내 30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8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2010년부터 쌓아온 컬리수 중국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주와 상하이 지역의 인타이 백화점, 빠바이빤 백화점에 1,2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연내 5개, 내년까지 30개 매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은 1가정 1명 산아제한 정책으로 외동 자녀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어 모이몰른은 론칭 이후 매년 300% 이상의 신규매장 개장과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림스코는 올해 국내 550억원, 중국 200억원 등 총 7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한국 410억원, 중국 140억원 등 620억원을 기록했다. 내년 매출 목표는 1430억원으로 잡았다.


모이몰른은 인도네시아에도 빠를 시일내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드림스코는 그동안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통해 국내 200여개, 중국 90여개 매장을 통해 사업을 펼쳐왔다. 드림스코는 20111년 한세실업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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