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쌍용건설, 820억 규모 말레이시아 랑카위 호텔 본공사 수주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말레이시아 랑카위 관광허브 개발 사업 첫 프로젝트…2015 아세안+3 정상회담 개최 장소 내정

쌍용건설, 820억 규모 말레이시아 랑카위 호텔 본공사 수주 '세인트 레지스 랑카위(St. Regis Langkawi) 호텔·컨벤션 센터' 계획도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쌍용건설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820억원 규모의 '세인트 레지스 랑카위(St. Regis Langkawi) 호텔·컨벤션 센터' 본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앞서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정부와 인도네시아의 자라왈리 그룹이 공동 투자한 이 프로젝트의 기초 토목 공사를 수주했다. 그러다 같은 해 12월30일 쌍용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본공사 수주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회생절차 개시 후에도 호텔 본공사에 대한 설계 컨설팅과 시공 전반에 걸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 끝에 본공사를 수주해냈다. 말레이시아 현지 금융회사로부터 공사 이행 보증서(P-Bond)도 발급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보증서 발급 제한 때문에 해외수주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그동안 해외에서 쌓아온 신뢰와 회생절차 개시 후에도 해외 모든 현장을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세인트 레지스 랑카위 호텔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랑카위를 세계적인 관광허브로 개발하는 국책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이 호텔은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되며 개인 요트 정박장과 수영장을 갖춘 수상빌라가 들어서는 등 최고급 호텔로 시공된다. 호텔이 완공되면 내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5 아세안 서밋+3'의 공식행사장이자 각국 정상의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기업회생계획 인가를 앞두고 해외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기업 정상화와 인수합병(M&A)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적도기니 등에서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등 8개국에서 약 3조원 규모(18개 프로젝트)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