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9일 일제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무역수지 등의 경제지표 호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내각부가 1분기 경제성장률을 6.7%로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 3% 넘게 급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은 모습이고 중국 증시도 무역수지 대규모 흑자의 배경 중 하나가 수입이 예상 외의 감소를 기록했다는 점이 변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1만5156.32로 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3% 상승한 1238.2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5월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3.3% 늘었다고 밝힌 광고 에이전시 덴츠는 3%대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 체이스가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한 르네사스와 후지전기는 각각 3%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조정한 다이이치 산쿄도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7% 대만 가권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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