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종근당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종근당에 대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5669억원, 영업이익은 754억원(영업이익률 13.3%)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작년에 출시된 개량신약 텔미누보(고혈압 복합제)와 유파시딘 S(위염치료제), 듀비에(자체개발 당뇨 신약), 크레스토 제네릭 (고지혈증 치료제) 등으로 외형성장이 이어질 듯하다"며 "또 작년 11월 분할 이후 판관비 감소와 신약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향후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이 하반기부터는 연구개발(R&D) 모멘텀도 보유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CKD-732(beloranib) 고도비만 적응증 호주 임상 2b 진입에 따라 미국 자프겐(Zafgen)사 로부터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며 "복지부 과제로 아이진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 CKD-12201 등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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