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6ㆍ4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5일 "가덕도 신공항 유치는 서부산권 시대를 열고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제적 논리로 부산이 최적지임을 내세워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신공항 가덕도 건설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거니와 부산시민의 염원이 집중된 것이 바로 신공항 유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시정의 개혁 방향에 대해 "우선 선거과정에서 한 약속과 공약은 빠짐없이 지키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이 되도록 모든 시정을 고용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층이 직장을 찾아 외지로 떠나는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 당선인은 또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부산 어느 곳에서도 이 같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각 분야에서 안전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남도와 상생차원의 협의를 해 남강물 공급 문제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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