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lottemart.com)'이 5일부터 잠실, 중계, 김포공항 등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야간 픽업 서비스'를 진행한다.
야간 픽업 서비스는 밤 9시 이전에 롯데마트 모바일 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한 후 픽업 가능한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일에 밤 9시부터 11시까지 고객만족센터(도와드리겠습니다)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야간 시간대(오후 4시~자정)의 주문 구성비가 15% 이상인 7개 점포(잠실, 중계, 의왕, 강변, 청량리, 김포공항, 안산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3개월 가량 실적을 검토 후 전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선보이던 배송 서비스가 주로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돼 밤늦게 귀가하는 고객은 상품 수령이 어렵고, 즉시 배송 받지 못했을 경우 상품이 방치돼 선도가 저하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쇼핑할 시간이 적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의 선도 저하를 막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냉장 보관함을 통해 고객이 수령하기 직전까지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팔도 비빔면(5입)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배효권 롯데마트 온라인서비스팀장은 "롯데마트몰의 차별화된 픽업 서비스는 2011년 조리식품 픽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의 니즈를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며 "쉽고 간편한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고려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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