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6·4지방선거가 열리는 4일 문화계에서는 투표 독려를 위한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클럽 타' 등 서울 홍대 클럽 5곳에서는 투표가 종료되는 이날 오후 6시에 '투표해 락' 콘서트가 열린다. 크라잉넛, 이상은, 가리온, 해리빅버튼 등 27개팀이 참여하는 무대로, 현장에서 투표 인증샷이나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투표 인증사진이나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동반 3인까지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박물관에서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축구, 열정 그리고 만화전'이 기획전시중이다.
NC다이노스는 선거날 열리는 홈경기 입장권 두 장을 한 장 가격에 살 수 있는 '투표하고 TWO표 받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남지역 선거구에서 투표에 참여한 후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현장 구매 매표소에서 확인을 받으면 외야지정석 한 장 가격(8000원)에 두 장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에 발급받은 투표확인증이나 선거권이 없는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지참하고 가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종로구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현장 매표소에서 투표확인증이나 인증샷을 보여주면 이날 관람료를 6000원에 제공한다.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도 투표 인증을 한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1000원 할인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꽃박람회' 관람객들은 투표확인증이 있으면 당일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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