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플렉스 탑재 '플렉시블 플라스틱 OLED' 금상, '55인치 풀HD 곡면형 OLED TV 패널' 은상 수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업계 최고 권위의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4'에서 최고의 디스플레이 상을 대거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4일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플렉시블 플라스틱 OLED가 채용된 스마트폰 G 플렉스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부문 금상, 세계 최초 곡면형 OLED TV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SID는 매년 ▲최고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LG디스플레이는 3개 중 2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전무는 "이번 수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OLED는 LCD와 달리 '자체 발광형 유기물질'이라 빛샘·혼색·시야각 등 화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없고, 보다 얇은 디자인이 가능해 곡면 디스플레이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LG전자 G 플렉스는 6인치 대화면의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은상을 받은 LG전자 55인치 풀HD 곡면형 OLED TV 패널은 지난해 세계 최초 출시된 제품으로 곡률(휘어진 정도) 5000R이 적용돼 화면 왜곡, 시야각에 의한 화질 저하를 최소화해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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