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중국의 게임업체 ‘37WAN’와 뮤 온라인의 웹버전 ‘대천사지검’의 정식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달 중국의 유력 웹게임 업체인 37WAN(대표 호우항)과 뮤 온라인 IP를 활용한 웹 기반 게임을 함께 서비스하기 위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37WAN은 웹젠과 개발공조를 통해 뮤 온라인의 게임성을 그대로 웹기반 게임으로 변환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뮤 온라인은 지난 2003년 중국 내 동시접속자수 38만명을 기록하며 당시 중국 내 온라인게임 시장점유율의 30%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재 10대 이상의 서버에서 해당 게임의 CBT를 진행하고 있는 양사는 이르면 오는 6월 초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게임서비스를 앞두고 ‘MU’를 활용한 홍보·마케팅도 준비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자사의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게임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 웹게임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이를 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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