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2000선에서 뚜렷한 매매방향을 못잡고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순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의 차익실현에 지수는 20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02%) 오른 2002.71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98억원, 기관이 148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홀로 91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 전환,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세다. 외국인은 16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62억원 순매도로 총 87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POSCO(-2.04%), 신한지주(-1.53%), NAVER(-1.18%), 기아차(-1.03%), 현대차(-0.22%), SK하이닉스(-0.22%)의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2.42%), 삼성전자(0.96%) 현대모비스(0.52%), 한국전력(0.13%)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72%), 운수창고(2.57%), 화학(0.99%), 전기.전자(0.7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2.17%), 섬유.의복(-1.87%), 의료정밀(-1.72%), 의약품(-1.38%)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2종목 상한가 포함 311종목이 강세다. 9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07종목은 약세다. 69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2.62(0.49%) 밀린 532.55다. 원달러 환율은 0.25(0.02%) 떨어진 1023.85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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