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2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안착'과 '도돌이표'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등세는 0.2%대에 불과해 강하지 않지만 외국인의 순매수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2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92포인트(0.25%) 오른 1999.88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2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36억원, 기관이 101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15거래일째 순매수세다.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10종목 중 3종목이 떨어지고 7종목이 강세다. 기아차(-1.36%), 현대모비스(-0.69%), 삼성생명(-0.6%)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3.27%), POSCO(2.08%), SK하이닉스(1.59%), 현대차(1.11%), 한국전력(0.77%), 삼성전자(0.55%), NAVER(0.13%)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55%), 전기.전자(0.75%), 화학(0.59%), 제조업(0.45%), 통신업(0.59%)등은 강세다. 반면 은행(-2.79%), 종이목재(-1.16%), 운수창고(-0.95%), 섬유.의복(-0.97%), 유통업(-0.64%), 의약품(-0.58%), 기계(-0.51%)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3종목 상한가 포함 255개 강세다. 10개 하한가 포함 575종목은 약세다. 55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8.61포인트(1.58%) 내린 537.92다. 원달러 환율은 4.4(0.43%) 오른 1024.5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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