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2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2014 외환글로벌장학금·외환다문화주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글로벌장학금'은 한국을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중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재학중인 유학생 수가 많은 전국 18개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외환다문화주부장학금'은 다문화가정 여성 인재 양성을 통한 다문화사회 리더 육성에 기여하고자 작년에 처음으로 제정·시행했다. 올해는 전국의 개발도상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17개 대학·대학원생 24명에게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김한조 은행장은 "외환글로벌장학금 및 외환다문화주부장학금 제도는 국내·외 인재 양성은 물론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국내·외 학생 및 다문화 가정 여성 인재들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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