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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순익 감소…승객 1인당 마진 6달러 안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올해 세계 항공업계의 순이익이 180억달러(약 18조4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예상한 순익 전망치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IATA는 올해 들어 항공업계 순익 예상치를 두차례 내렸다.

토니 타일러 IATA 사무총장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올해 항공사들의 전체 매출 전망치는 7460억달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타일러 사무총장은 "전체 매출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2.4%로 승객 1인당 마진이 6달러에도 못 미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일러 사무총장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을 계기로 항공기 추적 강화 국제 규정의 초안을 마련해 오는 9월까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8일 239명을 태우고 사라진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IATA에는 전 세계 항공운송의 84%를 담당하는 240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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